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번역 (문단 편집) ===== 어머니... ===== > 원문: ''motherfu…''[* 디즈니플러스에서 영문 자막을 켜고 보면 "mother..."라고만 되어 있다.] > 직역: "니미 [[씨발|씨ㅂ]]…" > 순화: "이런 젠…" > 한국어 더빙판 번역: "이런 망…" > OCN 번역: 빌어먹을… > 디즈니+ 번역: "이런…" >---- > 박지훈의 번역: "'''[[어머니]]…'''" 엔딩 크레딧(또는 쿠키) 영상, 핑거 스냅 이후 소멸이 시작된 것을 눈치챈 [[닉 퓨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닉 퓨리]]가 급하게 연락을 시도하지만 자기 자신마저 소멸하면서 내뱉은 마지막 대사. 이는 담당 배우 [[새뮤얼 L. 잭슨]]의 '''전매특허 비속어'''인 [[욕설/영어#s-14|motherf**ker]]를 하다 말고 끊어진 것인데, 욕설도 아닌 '''"어머니..."'''로 [[http://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4/read/30595745?|번역해 버렸다.]] 새뮤얼 L. 잭슨은 [[https://www.youtube.com/embed/c0LBi1MHoaU|'''그 비속어'''를 내뱉는 부분만 따로 모아놓은 영상이 있을 정도로]] 해당 비속어를 맛깔나게 연기하기로 유명한 배우다.[* 영화광까지는 아니어도 영화 좀 본 사람이라면 잭슨과 [[쿠엔틴 타란티노]]의 협업인 [[펄프 픽션(영화)|펄프 픽션]]이나 [[저수지의 개들]] 혹은 기타 액션 영화에서의 그 강렬한 인상을 잊지 못할 것이다.] 영미권에서도 마지막 장면을 놓고 배우를 잘 활용한 개그씬이었다고 할 정도. Endgame 오역처럼 줄거리의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오역은 아니지만, 배우의 특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장면의 느낌까지 망친 희대의 오역.''' [[fuck|f**k]]을 쓰지 않고 'Mother'만 발음했다고 하더라도, 영미권에서는 경우에 따라서 [[욕설/영어#s-14|Motherf**ker]]와 같은 의미로 치기도 한다. 한국어로 치자면 [[씨발|씨X]]이라고 말하기 좀 그래서 "아 씨..."까지만 하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한 예로 PS 게임인 [[언차티드 4]]에서 [[네이선 드레이크]]의 대사나 온갖 다른 영화에서의 욕설의 경우에도 Son of a bitch에서 bitch를 빼고 Son of a!까지만 발음하기도 하며, Motherf**ker역시 뒤의 f**ker를 생략한 채로 Mother만 외치기도 한다.[* 한국어로 치면 '[[씨발|야이 씨…!]]', '[[개새끼|이런 개…! (or) 개같은…!]]'정도의 느낌이다. 아예 직역하면 '''애미 씨ㅍ...''' 정도. 당장 같은 마블 영화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영화)|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웹슈터를 만들던 피터가 삑사리가 나자 "'''Mother...!"'''라고 짜증내는 장면도 있다.] 당연히 맥락을 보면 어머니를 찾거나 부르는 것이 아니기에 욕설로 해석하는 것. 당연히 f 발음이 전혀 포착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영화 상에선 자세히 들어보면 마더 뒤에 날숨이 들리고, 그 순간 화면에서 [[순치음|아랫입술을 윗이빨로 깨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맥락 상 어머니를 찾는 것이 아니기에 욕설로서 해석해야 하며, 실제 발음이나 억양을 보더라도 최후의 순간임을 알고 어머니를 찾는 애절한 목소리보다는 낙심해서 내뱉는 욕설에 보다 가깝게 들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관객들은 "'''효자''' 납셨네"하며 박지훈을 비꼬는 중. 상황이나 문맥을 고려한다면 "이런 씨..." 정도로 옮겼어야 하며, 관람 연령대를 고려한다는 핑계도 댈 수 없는 것이 박지훈이 번역했던 '''[[닥터 스트레인지(영화)|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수전증|’병신’]]이란 단어가 나왔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에서는 [[네뷸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미친년']] 이란 자막이 나왔으며, [[토르: 라그나로크]]에선 [[펜리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개새끼']]란 표현도 여러 번 나왔다.''' 본 작품에서도 스타로드가 타노스에게 Asshole이라고 한 걸 '개자식'이라고 번역했고, 브루스 배너가 나오길 거부하는 헐크를 '녹색 개자식'이라고 부르며[* 더빙에선 순화해서 치사한 자식.], 심지어 스파이더맨에게 'Insect'라고 타노스가 일갈하는 부분은 '''벌레 '새끼''''라고 없는 말까지 덧붙였다. "[[라그나로스|벌레 같은 놈]]" 이나 "벌레 주제에" 정도로 번역했어도 문제가 없었고 더빙판에서도 "버러지"로 번역했고 넷플릭스에서는 "벌레 녀석"으로 번역했다. 분명히 "[[fuck#s-4|Mother...]]" 의 순수한 직역은 "[[씨발|니미]]", "[[애미]]"인데다 이것은 어떤 식으로 순화해도 거친 말이 나와야 정상인 것을 난데없이 '어머니'로 번역한 건 번역가의 역량부족이다. 그리고 이미 [[황석희]]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마지막 장면에서 메이 숙모의 "What the fu.." 대사를 "뭐야 ㅆ.."라는 번역으로 별 문제 없이 사용했었다. 사실 굳이 f에 대응하는 쌍시옷을 넣지 않고, 그냥 적당히 에둘러 '''"젠장…!"''' 정도로만 옮겼어도 [[패드립|충분한 뉘앙스]]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박지훈은 '''매우 정중한''' 표현인 어머니로 번역한 시점에서 이미 답이 없다.[* 하다 못해 최소한 자신의 몸이 증발되어 가는 모습을 목도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아무리 최대한 순화해도 "엄마야!" 정도로 놀랐어야 한다. 물론 퓨리 성격에 엄마야 라고 외친다면 그것도 그거대로 미묘하겠다만. 물론 "이게 뭐야!" 정도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구글에서도 효자를 치면 동영상 탭에서 '''닉퓨리 효자설'''이 상단에 뜰 정도다. 대본만 보고 번역하는 상황에서 대본에 딱 'mother'라고만 적혀 있었다면 일어날 법한 실수라는 지적도 있다. 다만 박지훈 본인이 과거 인터뷰에서 번역 시 "워크맨을 갖고 작업한다"며 녹음본을 받는다는 걸 분명히 한 바 있기도 하고, 통상적인 작업이라면 블라인드 처리된 영상(음성)과 스크립트가 동시에 주어졌을 것이다. 즉, 번역가가 이런 뉘앙스를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함량 미달이거나, 기사에 나온 것처럼 '쌍욕은 아니되 욕처럼 들리는 대체 번역'을 싹 무시하고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696346|디즈니 영화에 마더퍼커가 나올 리 없지]]'라며 자체적으로 욕설을 심의한 것이다. 이쪽 역시 다른 매체에서는 제대로 번역되었다. VOD 판과 넷플릭스 자막에서는 "이런…"으로, OCN 자막에서는 "빌어먹을…"로, 한국어 더빙판은 살짝 순화된 "이런 망…"으로 번역. 더빙판의 경우 주로 자막에 적응하기 힘든 어린애들이 주로 본다는 특성상 쌍욕을 쓰면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망할'이란 단어로 순화된 것이다. 넷플릭스의 영문 자막이 Fu를 뺀 "Mother…"라고만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 이와 비슷한 사례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의 오역 사례나 [[스타크래프트 2]]의 [[해병(스타크래프트 시리즈)|해병]]의 사망 시 대사가 있는데, 이쪽의 경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실제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병사들이 마지막으로 그리워하는 것이 가족, 특히 부모님이기에 본래 대사를 'motherfucker'로 추정하더라도 한국판에서는 '어머니…'로 번역한 것을 납득할 수 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 화자가 특정한 인물이 아니라 단지 수백만 병사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에 캐릭터 해석이 조금 달라지더라도 큰 문제가 없으며, 자막만이 아니라 음성 역시 한국어로 더빙을 했기 때문에, 전쟁에서 죽어나가는 일개 병사의 단말마로서 처절함이 묻어 나오는 톤을 더해 어색함이 줄어들었기도 하다. 실제로 서양권 내에서도 한국과 동일한 번역을 한 경우가 많은데, 이탈리아어판에서는 "Mamma(엄마)"로, 스페인어판에서는 "Madre(어머니)"로, 프랑스어에서는 "Maman(엄마)"로 번역했다. 그러나 인피니티 워의 닉 퓨리의 경우에는 산전수전 다 겪은 조직의 국장이 지금까지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기는 상황에서는 단 한 번도 찾지 않다가 이제 와서 뜬금없이 어머니를 외치며 효자설 논란을 일으킨 번역이라 용납하기 어렵다. 즉, 더빙을 통해 아련하게 어머니를 부르는 것으로 내용 자체가 바뀌었으며 그 내용 변경에 정당성이 있는 해병과는 달리, 닉 퓨리는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소멸해 가는 과정에서 '''험악한 표정과 말투로''' 하는 대사라는 것이 문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